10만원짜리 집보다 택배박스가 좋은 고양이, 몇 번 당하고 나니 요령이 생겼어요

고양이박스

택배는 집사 것, 박스는 고양이 것 고양이 키우면서 돈이 조금 아까웠던 순간을 꼽으라면 저는 숨숨집 샀을 때예요. 후기도 엄청 찾아봤어요. “고양이가 너무 좋아해요.” “한번 들어가면 안 나와요.” 이런 후기를 보고 저도 주문했죠. 가격은 거의 10만원. 택배가 오자마자 조립하고 안에 푹신한 쿠션도 넣었어요. 위치도 햇빛이 적당히 들어오는 곳으로 골랐고요. 그리고 고양이를 불렀어요. “이거 봐. 네 거야.” … 더 읽기

공만 50번 던지던 제가, 강아지랑 노는 방법을 조금 바꿔봤어요

강아지랑 노는법

보호자의 팔을 구한 10분 놀이 비가 정말 하루 종일 오던 일요일이었어요. 아침 산책은 겨우 다녀왔는데 오후가 되니까 비가 더 많이 오더라고요. 문제는 저희 집 보더콜리였어요. 아침 산책이 짧았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는 얼굴로 저를 계속 쳐다봤어요. 결국 공을 꺼냈죠. 던졌어요. 물어왔어요. 또 던졌어요. 또 물어왔어요. 처음에는 저도 신나게 놀아줬는데 스무 번쯤 넘어가니까 슬슬 팔이 … 더 읽기

차만 타면 신나는 강아지 vs 벌벌 떠는 강아지, 뭐가 다른 걸까?

강아지 성격

차가 움직이기 전부터 힘들다면? “산책 갈까?” 귀만 쫑긋. “차 타러 갈까?” 벌써 현관입니다. 어떤 강아지는 주차장에 내려가는 순간부터 압니다. 자기 집 차를 정확하게 찾아가 문 앞에서 꼬리를 흔듭니다. 문을 열면 보호자보다 먼저 올라탑니다. ‘오늘은 어디 가는데?’ 표정이 딱 이렇습니다. 그런데 같은 주차장에서 전혀 다른 일이 벌어지는 집도 있습니다. 엘리베이터까지는 신나게 내려왔던 강아지가 차를 보는 순간 … 더 읽기

내가 출근하면 우리 강아지는 8시간 동안 뭘 하고 있을까?

내가 출근하면

홈캠을 켠 10분 뒤의 반전 내가 출근하면 우리 강아지는 … 출근하고 10분쯤 지났을 때였습니다. 회사 엘리베이터에서 습관처럼 홈캠을 켰는데, 아이가 현관문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귀는 축 처져 있고 시선은 문 쪽. 그 모습을 보는 순간 별생각이 다 듭니다. ‘설마 내가 올 때까지 저기 있는 건 아니겠지?’ 괜히 미안해집니다. 아침에 산책을 10분만 더 해줄걸. 간식이라도 하나 …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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