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고양이장례를 마친 날, 할머니가 챙겨 온 천은 따로 접어 두었어요

용인 고양이장례

할머니는 집을 나서기 전부터 작은 천을 몇 번이나 접었다 폈다 했어요. 가방에 넣었다가 다시 꺼내고, 모서리를 맞춰 접은 다음 또 넣고요. 제가 “그거 가져갈 거야?” 하고 물으니 그냥 챙겨 가고 싶다고만 하셨어요. 무슨 말을 더 붙이면 마음이 바뀔까 봐 저도 더 묻지는 않았습니다. 용인에서 운전은 제가 했고, 할머니는 가방을 무릎 위에 놓고 손잡이를 만지작거렸어요. 도착해서 …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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