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나이 들어서 그런 줄 알았어요” 노견과 살면서 뒤늦게 알게 된 변화들

노견돌봄

느려진 걸까, 불편한 걸까? 저희 아이가 열네 살이 되면서 달라진 게 꽤 많았어요. 셔틀랜드쉽독이라 젊었을 때는 정말 잘 뛰어다녔거든요. 소파 정도는 그냥 올라갔고, 산책 나가자는 말만 하면 제가 준비하는 동안 먼저 현관 앞에 가 있던 아이였어요. 그런데 어느 날 아침이었어요. 산책을 나가려고 현관으로 갔는데 작은 단차 앞에서 가만히 서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별생각 안 했어요. “왜? … 더 읽기

노령견 노령묘 안락사를 고민할 때

노령견 노령묘 안락사

오래 함께 산 아이가늙어가는 시간을 지켜본 이야기 우리 집에는 열일곱 살 강아지와 열아홉 살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둘 다 젊었을 때는 제가 집에 들어오면 먼저 달려왔어요. 강아지는 현관 앞에서 빙글빙글 돌았고, 고양이는 신발장 위에 앉아 기다렸습니다. 나이가 들고부터는 달려오는 일이 없어졌어요. 강아지는 거실에서 일어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고, 고양이는 침대 위로 한 번에 올라오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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