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나이 들어서 그런 줄 알았어요” 노견과 살면서 뒤늦게 알게 된 변화들
느려진 걸까, 불편한 걸까? 저희 아이가 열네 살이 되면서 달라진 게 꽤 많았어요. 셔틀랜드쉽독이라 젊었을 때는 정말 잘 뛰어다녔거든요. 소파 정도는 그냥 올라갔고, 산책 나가자는 말만 하면 제가 준비하는 동안 먼저 현관 앞에 가 있던 아이였어요. 그런데 어느 날 아침이었어요. 산책을 나가려고 현관으로 갔는데 작은 단차 앞에서 가만히 서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별생각 안 했어요. “왜?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