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려견장례를 다녀온 뒤, 아빠가 찍어 둔 사진을 봤어요
아빠가 보내 준 사진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몇 장은 바로 넘겼고, 어떤 사진에서는 손이 멈췄어요. 같은 자리에 있었는데 저는 아이 얼굴만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엄마가 어디에 앉아 있었는지, 아이 몸을 어떻게 정돈해 주셨는지는 사진을 보고 나서야 다시 떠올랐어요. 아빠는 중간중간 휴대전화를 들고 있었어요. 그때는 사진까지 찍을 수 있나 싶었는데, 지금은 지우지 말고 가지고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