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양이장례식장, 직접 오지 못한 보호자에게 사진으로 전한 마지막 하루
장례를 준비하면서 작은 액자 하나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보호자분이 휴대전화로 보내주신 고양이 사진을 인화한 것이었다. 사진 속 아이는 동그란 눈을 뜨고 있었다. 짧고 촘촘한 회색 털에 둥근 얼굴. 잠시 뒤 장례를 진행할 아이와 같은 고양이였다. 서울 강북구에서 연락하신 보호자분은 직접 장례식장에 오실 수 없는 상황이었다. 장례가 끝나면 진행 과정을 사진으로 보내드리고, 유골함과 액자는 집까지 가져다드리기로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