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고양이장례를 다녀와서, 빈 이동장은 바로 치우지 못했어요

하남 고양이장례식장

집에 와서 이동장을 현관에 내려놨어요.평소 같으면 안에 깔아 둔 수건부터 꺼냈을 텐데, 그날은 문만 열어 뒀어요. 남편이 신발을 벗다가 이동장을 어디에 둘지 물었는데 그냥 거기 두라고 했어요. 당장 들어오는 데 방해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정리할 물건은 별로 없는데, 뭘 먼저 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유골함은 집으로 가져왔어요. 기본 유골함을 보자기로 곱게 싸 주셔서, 차에서는 제가 안고 … 더 읽기

하남 고양이장례, 14년 함께한 러시안블루를 봉안당에 두고 왔어요

하남 고양이장례

아이를 화장하고 나면 유골함을 집으로 가져와야 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알아보니까 봉안당에 두는 방법도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집으로 가져오려고 했습니다. 14년이나 같이 살았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생각해 보니 집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저는 하남에서 러시안블루와 14년을 함께 살았습니다. 아이도 열네 살이었고 몸무게는 4.9kg이었어요. 장례는 처음이었습니다. 하남 고양이 장례를 검색하면서 반려동물 장례식장도 찾아보고, 화장이 끝나면 … 더 읽기

남양주 고양이장례식장, 10년 함께한 메인쿤과 조금 더 있고 싶었던 부부

남양주 고양이장례식장

처음 전화하셨을 때 남편분은 장례가 끝나는 시간을 물으셨다. 고양이 장례가 처음이라 화장까지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면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하다고 하셨다. 설명을 드리고 있는데 옆에서 다른 목소리가 들렸다. 아내분이었다. 화장하기 전에 아이와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물으셨다. 남편분은 전체 소요시간이 궁금했고, 아내분은 마지막 인사를 나눌 시간을 먼저 알고 싶어 하셨다. 정확히 몇 시에 끝난다고 … 더 읽기

서울 고양이장례식장, 직접 오지 못한 보호자에게 사진으로 전한 마지막 하루

서울 고양이화장

장례를 준비하면서 작은 액자 하나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보호자분이 휴대전화로 보내주신 고양이 사진을 인화한 것이었다. 사진 속 아이는 동그란 눈을 뜨고 있었다. 짧고 촘촘한 회색 털에 둥근 얼굴. 잠시 뒤 장례를 진행할 아이와 같은 고양이였다. 서울 강북구에서 연락하신 보호자분은 직접 장례식장에 오실 수 없는 상황이었다. 장례가 끝나면 진행 과정을 사진으로 보내드리고, 유골함과 액자는 집까지 가져다드리기로 … 더 읽기

성남 고양이화장, 병원에서 아이를 보내고 장례 사진을 받아본 이야기

성남 고양이화장

병원 주차장에서 남편과 한참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어요. 검색창에 ‘성남 고양이화장’이라고 쳤는데, 어디에 전화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고양이 장례는 한 번도 알아본 적이 없었거든요. 아이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떠났어요. 열한 살 러시안블루였고, 몸무게는 4.3kg이었습니다. 성남 수정구에서 저희 부부와 11년을 함께 살았어요. 그런데 그날은 저희 둘 다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병원에서 아이를 데리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 더 읽기

동두천 고양이장례식장, 직접 오지 못한 보호자에게 사진으로 전한 마지막 장례

동두천 고양이장례식장

장례 준비를 시작하기 전에 동료에게 사진 한 장을 부탁했다. 아이 얼굴과 몸이 함께 나오도록 찍어 달라고 했다. 동두천에서 고양이 장례식장을 알아보고 연락하셨던 보호자분께 보낼 사진이었다. 보호자분들은 이날 장례식장에 오지 못하셨다. 아이를 직접 데려와 장례를 진행하고, 화장이 끝나면 유골함까지 다시 가져다드리기로 했다. 그 사이의 과정은 사진과 영상으로 보내드릴 예정이었다.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처음 전화는 아이가 병원에서 … 더 읽기

경기광주 고양이장례식장, 혼자 보낸 두 시간과 집으로 가져온 유골함

경기광주 고양이장례

경기광주 고양이장례식장을 검색하면서 시설 사진을 꽤 오래 봤어요. 사진을 확대해서 보기도 하고, 다른 후기 사진과 비교도 해보고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 건 조금 다른 부분이었어요. 장례식장에 가면 아이와 혼자 있을 수 있는지. 다른 보호자들과 같은 공간에서 기다려야 하는 건 아닌지. 그런 게 자꾸 신경 쓰였습니다. 저는 경기도 광주시에 사는 40대 여성이고, 열세 살 아메리칸숏헤어와 13년을 함께했어요. … 더 읽기

양주 고양이장례식장 현장일기|혼자 온 보호자와 고양이 장례를 마친 날

양주 고양이장례식장

양주 고양이장례식장을 알아보던 보호자는 첫 통화에서혼자 가도 괜찮은지부터 물었다. 반려동물 장례는 처음이고,고양이 화장이 끝난 뒤까지본인이 뭘 정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 나는 아이 상태와 오시는 방법부터 확인했다. 나머지는 오셔서 하나씩 보자고 했다. 양주 옥정동에서 혼자 온 30대 후반 보호자였다. 열일곱 살 코리안숏헤어.함께한 시간도 열일곱 해였고, 체중은 4.7kg이었다. 도착해서 이동장을 내려놓은 뒤에도한동안 손잡이를 잡고 있었다. 나는 … 더 읽기

용인 고양이장례, 혼자 준비하면서 말이 많지 않아도 괜찮았으면 했습니다

용인 고양이장례식장

용인 고양이장례를 알아볼 때제가 제일 걱정했던 건 조금 다른 거였습니다. 혼자 가야 한다는 것. 아이를 데리고 가는 것도 혼자고,설명을 듣는 것도, 뭘 정하는 것도 다 혼자니까요. 그날 제가 말을 얼마나 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렇다고 아무 설명도 안 듣고 싶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고양이 화장은 어떻게 하는지,지금 뭘 결정해야 하는지는 알고 싶고. 그런데 제 마음이 … 더 읽기

의정부 고양이장례식장을 찾던 보호자, 고양이 장례 전 이동장 앞에서 기다린 시간

의정부 고양이장례식장

이동장을 내려놓은 보호자의 손이 잠금장치 앞에서 멈췄다. 의정부 고양이 장례식장을 알아보면서시설은 어떤지, 고양이 화장은 어떻게 진행되는지하나씩 물어보셨던 분이었다. 도착하면 아이부터 살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나는 맞은편에서 잠깐 기다렸다. 보호자의 손이 잠금장치로 갔다가다시 이동장 손잡이로 옮겨 갔다. 나는 먼저 문을 열지 않았다. 아직 손잡이를 놓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날 저녁 기록을 정리하면서도그 짧은 순간이 자꾸 생각났다. 상담할 때는 …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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