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고양이장례 후, 유골함을 집 어디에 둘지 한참 고민했어요

양주 고양이장례

유골함은 지금 거실 책장 두 번째 칸에 있어요. 소파에 앉으면 보이고, 현관에서 들어올 때는 조금 안쪽이라 바로 보이지 않는 자리요. 처음부터 거기로 정한 건 아니었어요. 집에 데려오겠다는 생각만 했지, 집 어디에 둘지는 생각을 못 했더라고요. 장례를 치르고 한 달쯤 지난 지금도 가끔 위치를 조금 바꿔봐요. 함을 옮긴다기보다 옆에 있는 사진을 앞으로 당겼다가 뒤로 밀었다가 해요. … 더 읽기

양주 강아지장례, 남편과 함께 고른 메모리얼 스톤과 마지막 인사

양주 강아지장례식장

아이를 보내고 맞은 주말이에요. 남편은 소파에 앉아 있고 저는 식탁에서 이 글을 쓰고 있어요. 조금 전까지 사진첩을 같이 봤는데, 저는 자꾸 같은 사진에서 멈추게 되네요. 이불 위에 앉아 입을 살짝 벌리고 우리 쪽을 보는 사진이요. 우리 둘이 소파 양끝에 앉으면 꼭 가운데로 들어오던 아이였어요. 자리가 좁아도 굳이 비집고 들어와서는 한 사람씩 번갈아 쳐다봤답니다. 열세 살, … 더 읽기

양주 강아지장례식장, 국화 세 송이를 가져온 부부와 15살 토이푸들의 수목장

양주 강아지장례식장

그날은 보호자분들이 꽃을 직접 가져오셨다. 흰 국화 세 송이였다. 장례식장에 도착해서 상담 테이블에 꽃부터 올려놓으셨다. 신문지처럼 얇은 포장지에 싸여 있었는데, 아내분이 꽃잎을 한번 살펴보시더니 조금 눌린 부분을 손으로 펴셨다. 양주 덕정동에서 오신 부부였다. 전화로 장례를 예약하실 때도 꽃을 가져가도 되는지 물으셨다. 별도로 꽃장식을 신청하지 않아도 직접 준비한 꽃을 아이 곁에 놓을 수 있느냐고. 가능하다고 말씀드렸는데, … 더 읽기

양주 강아지장례식장, 14년 함께한 말티즈를 보내고 작은 스톤을 받아간 날

양주 강아지장례식장

상담을 시작하자 보호자분이 휴대전화를 꺼내셨다. 강아지 사진인 줄 알았는데 집 안에 있는 작은 선반 사진이었다. 책이 몇 권 꽂혀 있고 옆에 공간이 조금 남아 있었다. 메모리얼 스톤을 만들면 여기에 두고 싶다고 하셨다. 양주에서 강아지 장례식장을 알아보다가 스톤을 알게 됐다고 했다. 화장이 끝나면 유골함을 집으로 가져오는 줄만 알았는데, 작은 스톤으로 만드는 방법도 있어서 찾아보셨다고. 사진을 보여주시는 … 더 읽기

양주 강아지장례식장, 18살 시츄를 보내던 날 어머니와 딸이 함께 왔습니다

양주 강아지장례식장

상담 자리에서 딸이 휴대전화를 꺼내고 있었다. 아침에 전화로 물어봤던 내용이 있다고 했다. 옆에 앉은 어머니는 무릎 위에 놓았던 가방을 의자 쪽으로 옮기셨다. 딸은 어머니 의자가 테이블에 너무 붙어 있지는 않은지 한번 살폈다. 양주에서 강아지 장례식장을 알아보고 연락하셨던 분은 딸이었다. 장례가 처음이라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어머니도 화장부터 유골함을 받는 과정까지 함께 볼 수 있는지 물어보셨다. 양주 … 더 읽기

양주 반려동물장례식장, 회색앵무와 9년을 함께한 보호자 이야기

양주 반려동물장례식장

상담 자리에서 보호자분이 휴대전화를 꺼내셨다. 사진을 몇 장 넘기다가 한 장을 보여주셨는데, 회색앵무가 횃대에 앉아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회색 깃털에 검은 부리, 붉은 꼬리. 처음 전화하셨을 때는 앵무새도 장례가 가능한지부터 물어보셨던 분이다. 양주에서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알아보고 찾아오셨다고 했다. 그런데 상담을 시작하니 장례 절차보다 아이 사진부터 보여주셨다. 양주시에서 혼자 오신 40대 여성 보호자였다. 함께 … 더 읽기

전화 상담 : 1899-5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