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고양이장례, 나이는 몰라도 함께한 일곱 해는 기억해요

의정부 고양이장례

나이를 적으려다 펜을 멈췄던 게 아직 생각나요. 열 살쯤이라고 말하면 되는 건데, 그날은 ‘쯤’이라는 말이 자꾸 걸렸어요. 우리 집에 온 뒤로 일곱 해를 같이 살았어도 그전 시간은 제가 모르는 거니까요. 장례를 치르고 한 달이 지났어요. 의정부 집에서 남편과 아이를 데리고 출발할 때는 그런 걸 물어보게 될 줄도 몰랐어요. 저는 이동가방 안을 몇 번이나 다시 들여다봤고, … 더 읽기

서울 강아지장례를 다녀온 날, 다음 순서는 제가 직접 물었습니다

서울 강아지장례

처음 상담을 할 때부터 아들에게만 묻고 싶지는 않았어요. 제가 알아야 마음이 놓일 것 같아서, “지금부터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요?” 하고 먼저 물었습니다. 아들은 옆에 앉아 있었고, 저는 들은 내용을 한 번 더 확인했어요. 도착해서 확인한 것 저희는 서울에서 아들 차로 출발했습니다. 이동장 안에는 아이가 눈을 감고 누워 있었어요. 상담 자리에서 절차를 듣고 나니, 제가 궁금했던 건 … 더 읽기

남양주 대형견장례, 26kg 아이를 데려가며 확인했던 비용과 이동

남양주 대형견장례

스타펫에 전화했을 때 제가 먼저 물은 건 도착해서 아이를 옮기는 걸 도와주실 수 있느냐는 거였어요. 26kg인 데다 케이지 무게까지 있으니까요. 아내와 둘이 갔다가 차 앞에서 허둥댈까 봐 그게 먼저 걱정됐습니다. 장례를 치른 지 일주일 됐네요. 남양주에서 아내와 함께 키운 허스키였고, 열두 살이었어요. 열두 해를 같이 살았는데 이런 준비는 처음이라, 알아보는 순서조차 잘 모르겠더라고요. 저는 연락하고 … 더 읽기

양주 강아지장례, 남편과 함께 고른 메모리얼 스톤과 마지막 인사

양주 강아지장례식장

아이를 보내고 맞은 주말이에요. 남편은 소파에 앉아 있고 저는 식탁에서 이 글을 쓰고 있어요. 조금 전까지 사진첩을 같이 봤는데, 저는 자꾸 같은 사진에서 멈추게 되네요. 이불 위에 앉아 입을 살짝 벌리고 우리 쪽을 보는 사진이요. 우리 둘이 소파 양끝에 앉으면 꼭 가운데로 들어오던 아이였어요. 자리가 좁아도 굳이 비집고 들어와서는 한 사람씩 번갈아 쳐다봤답니다. 열세 살, … 더 읽기

용인 반려견장례를 다녀온 뒤, 아빠가 찍어 둔 사진을 봤어요

용인 반려견장례

아빠가 보내 준 사진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몇 장은 바로 넘겼고, 어떤 사진에서는 손이 멈췄어요. 같은 자리에 있었는데 저는 아이 얼굴만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엄마가 어디에 앉아 있었는지, 아이 몸을 어떻게 정돈해 주셨는지는 사진을 보고 나서야 다시 떠올랐어요. 아빠는 중간중간 휴대전화를 들고 있었어요. 그때는 사진까지 찍을 수 있나 싶었는데, 지금은 지우지 말고 가지고 … 더 읽기

의정부 고양이장례 후기, 수의·관 포함 43만 원과 혼자 인사한 시간

의정부 고양이장례

고양이 장례를 준비하면서 제가 제일 먼저 궁금했던 건, 마지막 인사를 혼자 할 수 있는지였어요. 친구가 차로 데려다주기로 했지만 추모할 때는 아이와 둘이 있고 싶었거든요. 그런 부탁을 해도 되는지도 처음에는 잘 몰랐어요. 장례를 다녀온 지 사흘 됐어요. 아직 현관에 놓인 이동장을 정리하지 못했는데, 그날 안내받은 내용은 잊기 전에 남겨두려고 해요. 저처럼 혼자 살면서 고양이 장례를 알아보는 … 더 읽기

하남 고양이장례를 다녀와서, 빈 이동장은 바로 치우지 못했어요

하남 고양이장례식장

집에 와서 이동장을 현관에 내려놨어요.평소 같으면 안에 깔아 둔 수건부터 꺼냈을 텐데, 그날은 문만 열어 뒀어요. 남편이 신발을 벗다가 이동장을 어디에 둘지 물었는데 그냥 거기 두라고 했어요. 당장 들어오는 데 방해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정리할 물건은 별로 없는데, 뭘 먼저 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유골함은 집으로 가져왔어요. 기본 유골함을 보자기로 곱게 싸 주셔서, 차에서는 제가 안고 … 더 읽기

서울 강아지장례, 성북구에서 입양 후 함께한 6년과 두 사람이 놓은 꽃

서울 강아지장례

한 사람은 꽃을 귀 가까이에 놓고 싶어 했고, 다른 사람은 조금 아래가 좋겠다고 했다. 저는 들고 있던 꽃을 잠깐 내려놓았다. 두 사람이 직접 자리를 잡아보는 편이 낫겠다 싶었다. 서울 성북구에서 강아지 장례를 알아보고 찾아온 커플이었다. 반려동물 장례 상담 때는 수의와 관, 꽃을 함께 준비하고 싶다고 했지만, 막상 아이 앞에 서니 꽃 한 송이를 놓는 자리부터 … 더 읽기

서울 강아지장례식장 후기, 한 달 뒤 다시 적는 반려동물 장례 비용 56만원

서울 강아지장례식장

한 달 만에 그날 찍은 사진을 처음부터 넘겨봤다. 서울 강아지장례식장을 찾던 검색 기록도 아직 남아 있었다. 강아지 장례 비용을 검색해놓고, 정작 후기에서는 가격보다 ‘다 좋았다’는 말부터 의심했던 기억이 난다. 반려동물 장례는 처음인데 무엇을 기준으로 믿어야 할지 모르겠더라. 우리 아이는 열세 살, 함께 산 시간도 13년이었다. 13kg의 믹스견. 검은 등과 갈색 귀, 하얀 발이 익숙해서 사진을 … 더 읽기

용인 대형견장례, 13년 함께한 아이를 스톤과 유골함에 담아 돌아왔습니다

용인 강아지장례

처인구 집 마당에 나가면 아직도 아이가 있던 자리부터 봅니다. 열세 살, 저희와 함께 산 시간도 13년이었습니다. 늘 먼저 눈에 들어오던 아이가 없으니 마당이 넓어 보였습니다. 용인 대형견 장례를 알아보기 전까지는 반려동물 장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절차도 궁금했지만, 끝나고 아이를 어떤 모습으로 집에 데려올지가 자꾸 마음에 걸렸습니다. 처음에는 수목장도 생각했습니다. 마당에서 보낸 시간이 길어 자연 …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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